백두산의 김정은...'무력' 경고 트럼프...북미협상 어디로 / YTN

백두산의 김정은...'무력' 경고 트럼프...북미협상 어디로 / YTN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 진행 : 이종원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강조한 북미 비핵화 협상의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북미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연결해서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센터장님, 나와 계십니까? [신범철] 안녕하십니까? [앵커] 센터장님,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화법을 고려하더라도 로켓맨, 발언 수위가 높은 것 같아요 어디에서 나온 말인가요? [신범철] 지금 영국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있어요 거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한 말인데요 아마 북측에서 계속해서 경고 발언이 나오니까 그것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결국 북한에 끌려가지 않겠다 하는 의지를 피력하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언급이 나왔는데 큰 틀에서는 외교적 기회를 이어가고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가 잘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로켓맨으로 불렀다는 것은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현재 상황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고 나아가서 군사력을 쓸 수도 있다는 것도 결국에는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의 발언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이 대화가 잘 진행되지 않고 결렬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사실 로켓맨이라는 표현은 북미 관계가 한창 좋지 않을 때 나왔던 표현 아닙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로켓맨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뭘 노렸다고 보십니까? [신범철] 그렇습니다 사실 2017년에 북한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할 때 트럼프 대통령이 로켓맨이라고 계속 김정은 위원장을 불렀고 다만 2018년, 작년부터 대화 기조를 이어갈 때부터는 체어맨 김 하면서 김정은 위원장 이렇게 높여 불렀죠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 단어를 쓴 것은 그만큼 북한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다고 볼 수 있겠어요 이야기한 내용을 보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북한은 비핵화 하면서 영어로 계속 강조하더라고요 디뉴클리어제이션을 약속했다, 그걸 지켜라 하면서 북한에 요구하는 과정이고 만약에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다시 미국도 화염과 분노와 같은 압박 정책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그런 맥락에서 로켓맨이 나왔습니다 [앵커] 그러면 요새 미국의 정찰 비행이 한층 강화됐다고 하던데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되겠습니까? [신범철] 그렇습니다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단거리 미사일 계속해서 발사하는 과정에 있고요 또한 북한 외무성이라든가 국무위원회 대변인 성명 이런 것들을 보면 연말까지 미국이 양보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뭔가 군사적 도발을 시사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미국으로서도 이제 과거 싱가포르 정상회담이나 그런 합의에 따라서 대화 기조를 이어가는 것 못지않게 지금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비하고 억제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상황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정찰비행도 늘리고 있는 것 같고 아무튼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부터 상당히 군사적 긴장이 조성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앵커] 북한의 입장이나 생각도 참 궁금한 상황입니다 일단 북한에서 보도되는 것을 보고 분석이나 추측을 해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김정은 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