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부터 일본까지…심상치 않은 '불의 고리' / YTN
[앵커] 에콰도르의 코토팍시 화산이 수십 년 만에 활동을 시작하면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지역인 멕시코와 일본에서도 화산이 분출하거나 분출할 가능성이 있어 당국과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8km가 넘는 먼지와 화산재 기둥이 구름을 뚫고 올라갑니다 자동차는 뽀얀 화산재를 뒤집어썼습니다 에콰도르의 코토팍시 화산이 수십 년 만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당국은 피해 예방 차원에서 화산 남쪽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등반도 모두 금지했습니다 [에드가르 삼브라노, 지역 주민] "목이 아프고 두통까지 있는데 이런 경험 처음입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썼습니다 " 일본도 가고시마 현의 활화산 사쿠라지마의 분화 우려가 커짐에 따라 분화 경계 수준을 '피란 준비'인 '레벨 4'로 높였습니다 사쿠라지마 분화경계 수준이 '레벨4'로 올라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가고시마 현은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했고 일부 주민은 대피했습니다 [사쿠라지마 주민] "정작 피해야 할 때 못 피하면 안 되니까 미리 대피소로 왔습니다 " 멕시코의 콜리마 화산도 지난달 10일 폭발 이후 꾸준한 분화 활동을 하는 등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지역의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당국과 지역 주민들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