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2016-07-12) [쉬운 길?] - 김상복 목사

오늘의 양식 (2016-07-12) [쉬운 길?] - 김상복 목사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출애굽기 13:17- 삶의 여정은 때때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만약 하나님이 우리에게 항상 쉬운 길을 열어주실 것을 기대한다면, 환경이 어려워질 때 그분에게 등을 돌리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혹시라도 당신이 그러려고 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들은 몇 백 년 동안의 애굽에서의 노예생활에서 벗어나 약속의 땅으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바로 고향으로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습니다”(출 13:17) 그 대신 사막을 통과하는 힘든 길로 그들을 보내셨습니다 그것은 당장에는 전쟁을 피하게 해주는 것이었으나(17절), 장기적으로는 더 큰 주님의 계획 안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따르라고 부르신 백성들을 가르치시고 성숙시키기 위해 사막에서의 그 시간을 사용하셨습니다 쉬운 길은 백성들을 재앙으로 이끌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긴 여정은 이스라엘 민족이 약속의 땅으로 성공적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주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상황에 부닥칠 때 라도 그분이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살피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왜 이런 길을 가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그 길을 가다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 우리의 믿음이 자라게 하시고 우리를 성숙시켜 주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습니다 주님, 저희 앞길을 알 수 없기에 이 길이 바른 길이요 저희를 위한 최선의 길임을 믿어야 합니다 저희를 격려하시고 깨닫게 하셔서 주님께서 저희의 길을 인도하시도록 맡길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의 시간은 언제나 완벽하므로 인내하며 그분을 기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