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섬마을에 처음 택시를 들여온 1호 택시 기사님, 하루도 영업을 쉬지 않고 17년째 달렸습니다🚕 아내가 떠난 아내의 고향에 홀로 남은 부산 남자의 사연🏝️ㅣ#한국기행

작은 섬마을에 처음 택시를 들여온 1호 택시 기사님, 하루도 영업을 쉬지 않고 17년째 달렸습니다🚕 아내가 떠난 아내의 고향에 홀로 남은 부산 남자의 사연🏝️ㅣ#한국기행

✔️이 영상은 2024년 6월 14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버스타고 택시타고 제5부 ‘나는 덕적도 택시 기사 ’의 일부입니다 인천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뱃길로 1시간 인천 옹진군 내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섬, 덕적도 ‘큰물 섬’이라는 이름처럼, 물이 깊은 바다에 있는 섬이다 이 섬에 ‘택시’는 단 2대 강응석 씨는 17년째 덕적도 택시를 운행 중인 1호 택시 기사란다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덕적도에서 산 것이 더 길다는 그는 자신을 스스로 ‘덕적놈’이라 부른다 그만큼 그에게 덕적도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곳이다 육지에서 돌아온 마을 어르신을 집까지 에스코트해주는 등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인정’ 많은 그의 택시 고마운 어머니는 늘 그냥 돌려보내지 못하고 커피 한잔내어주는데 사실 응석 씨에게 덕적도는 남다른 의미 군 생활을 이 섬에서 한 그는 매표소에서 일하던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섬사람이 되기로 했다 16년 전, 췌장암으로 아내가 먼저 떠나면서 홀로 섬에 남게 된 응석 씨 덕적도 곳곳은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그리움의 공간 아내가 사랑했던, 아내 덕분에 첫눈에 반했던 섬의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는 응석 씨 자갈로 이뤄진 능동 자갈마당부터, 300년 금강송들이 숲을 이룬 서포리 산림욕장까지 섬 곳곳은 모두 그에게 보물 같은 장소들이다 하루도 쉬지 않고 섬을 위해 뛰어준 그를 위해 김남훈 선장은 특별한 하루를 준비했다 먼 바다로 나가 함께 싱싱한 우럭을 잡고, 말린 우럭과 새우젓 넣고 끓인 ‘우럭건탕’과 제철 ‘아귀찜’으로 고향의 맛을 선물하는데 ‘값어치 약한 동전 같았던 내 과거 그 누가 알까~♬’ 흥겨운 트로트 노래가 흘러나오는 신나는 덕적도 1호 택시를 타고 떠나보자, 진한 인생이 흐르는 그 섬으로! #한국기행 #1호택시 #덕적도 #섬마을여행 #라이프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