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中총리 "신냉전·보호무역 반대"…美 직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리창 中총리 "신냉전·보호무역 반대"…美 직격 [앵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에서 중국의 신임 리창 총리가 전 세계를 향해 개혁과 개방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대중국 견제의 고삐를 죄고 있는 미국을 겨냥해선 '신냉전 체제와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각국 정상급 지도자와 경제계, 학계 인사들이 모인 자리 지난 11일 선출된 이후 첫 대중 연설에 나선 리창 중국 총리가 '신냉전 체제와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도체 등 핵심산업 영역에서 대중국 압박을 이어가는 미국을 직격한 것입니다 [리창/중국 국무원 총리] "우리는 국가 간 이견과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녕을 함께 수호할 것을 주장합니다 " 중국은 역동적인 성장을 추구하며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누구와도 손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혁신에 기반한 개혁 개방을 고수할 것이라면서, 세계 각국은 중국 발전의 기회를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리창/중국 국무원 총리] "우리는 전쟁이나 식민지화 또는 약탈을 통한 현대화를 추구하지 않고, 평화와 개발을 통해 추구할 것입니다 " 더 나은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새로운 조치들을 시행할 것이라고도 예고했습니다 중국의 불확실성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의식한 듯 '확실성'과 '안정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와는 협력을 통해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발언권과 영향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기가 맞물린 미국 주도의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맞서 중국은 보아오포럼을 우호 여론을 만드는 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 중국 # 보아오포럼 # 리창 # 미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