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곳곳에 첫 눈

[청주MBC뉴스]곳곳에 첫 눈

◀ANC▶ 겨울 문턱에 접어들면서 충북에 오늘 평년보다 닷새나 빨리 첫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 한 때 대설특보가 내려졌던 청주 청원엔 교통 혼잡과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새벽부터 흩날리기 시작한 눈발은 아침이 가까워지면서 함박눈으로 변했습니다 차량 지붕에도, 아직 단풍잎이 무성한 나무 위에도 눈이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아침 한 때 청주와 청원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평년보다 닷새, 지난 2011년보다는 무려 21일이나 빠른 첫 눈이었습니다 ◀INT▶오경숙/청원군 남일면 "11월 첫 눈 보니 참 좋네요 " 특히 출근 시간에 쏟아진 기습 폭설에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고, 지각사태도 속출했습니다 ◀INT▶권영일/직장인 "평소보다 두 배 출근시간 아슬아슬" 한낮에도 눈발이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면서 청주 5 3cm, 보은 4cm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관측됐습니다 ◀INT▶우정엽/대학생 "눈보고 깜짝 놀라 겨울 빨라져 걱정이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오늘 아침 7시쯤 증평군 증평읍의 한 다리 위에서 승용차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화물차와 충돌해 4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또, 갑자기 몰아친 칼바람에 청원군 옥산면의 한 다리 밑에서 노숙하던 30대가 동사하는 등 한파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