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또 눈폭탄

◀ＡＮＣ▶ 겨울 초입 충북에 또다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항공기도 결항됐습니다 밤사이 눈은 계속 오겠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함박눈이 쉴새없이 쏟아지더니 도시 전체가 하얗게 변했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차들은 비틀비틀 차선을 넘나들고, 언덕길에서 꼼짝 못하던 승합차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 나옵니다 ◀ＳＹＮ▶눈길 사고 운전자 "도저히 못 올라갈 것 같아요 미끄러워서 올라가지를 못하잖아요 그냥 헛바퀴만 도는데 " 눈길 사고도 곳곳에서 속출했습니다 ◀ＳＹＮ▶눈길 사고 운전자 "아니 내가 (눈길에) 미끄러졌는데 (뒤차가) 와서 딱 친 거죠 " 청주공항에서는 항공기 9편이 결항하는 등 활주로가 마비되자 공군이 제트엔진을 단 제설기를 투입해 긴급 제설에 나섰습니다 ◀ＩＮＴ▶엄재민/17전비 제설본부 지휘소장 "공항과 비행단이 같이 사용해 중요하다" 주민들도 눈과의 힘겨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상인들은 앞 눈을 치우느라 분주했고, ◀ＩＮＴ▶최준식/청주시 명암동 "예전보다 빠른 눈 치우느라 힘들다" 농촌에서도 비닐하우스에 눈을 털어내고 비닐막을 덧씌우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청주기상대는 도내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일부지역에는 내일 오전까지 최대 5cm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