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K] 이날만큼은 쉬엄쉬엄…‘국제 게으름의 날’ 축제 / KBS 2022.08.23.
잠옷 차림으로 뒹굴 거리는 사람들을 싣고 도심 거리를 행진하는 각양각색의 침대들! 대낮 길거리에서 단체 야외 침실로 변신한 듯한 이곳은 콜롬비아 북서부 이타구이에서 열린 '국제 게으름의 날' 행사입니다 1985년, 이타구이 시민들은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노동절처럼 휴식의 가치를 기념하는 날도 있어야 한다며 8월 이맘때를 '국제 게으름의 날'로 제정했는데요 현재는 이 도시를 대표하는 이색 기념일이자 전통 축제가 됐다고 합니다 이날이 되면 참가자의 개성이 담긴 침대들이 총출동하는 '잠꾸러기 퍼레이드'를 비롯해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리고 주민들은 평소와 달리 잠옷을 입고 외출하거나, 해먹 혹은 매트리스 등을 가지고 나와 각자 방식대로 게으름을 즐기는데요 축제 주관 측은 "현대사회는 휴식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면서 "휴식이야말로 인간의 창의력을 발전시켜주는 최고의 자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콜롬비아 #게으름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