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장 후보 모레쯤 윤곽...TK가 대세? / YTN

차기 총장 후보 모레쯤 윤곽...TK가 대세? / YTN

[앵커] 박근혜 정부의 집권 후반기에 검찰 조직을 이끌 검찰총장 후보군이 모레쯤 윤곽을 드러냅니다 추천위는 후보 10명 가운데 3~4명을 추려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인데 대구·경북 TK 출신이 다수 포함될 전망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오는 수요일 첫 회의를 엽니다 추천위는 첫 회의에서 법무부가 추천한 인물들과 인사자료 등을 토대로 총장 후보자를 검증하고 선별할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천거 받은 대상자 가운데 법조경력 15년 이상의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인사검증에 동의한 명단을 추천위에 전달하게 됩니다 명단에는 고검장급 이상 고위직 8명 전원과 외부인사 2명 정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통 첫 회의에서 후보군이 확정되기 때문에 모레 차기 검찰 수장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로써는 사법연수원 16기인 김수남 대검 차장과 17기인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둘 다 모두 대구·경북 출신인데 김 차장은 수원지검장 시절 이석기 옛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한 점이, 박 지검장은 정부가 지난 3월 선포한 '부정부패와의 전쟁'에 발맞춰 자원 외교나 포스코 비리 수사 등을 진두지휘한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대검 중수부장 출신의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 역시 TK 출신으로 유력한 총장 후보지만 검찰조직을 떠난 점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16기의 이득홍 서울고검장과 임정혁 법무연수원장, 17기의 김경수 대구고검장, 김희관 광주고검장, 조성욱 대전고검장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추천위는 후보군을 3~4명 정도로 추려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입니다 차기 검찰총장은 2년간 박근혜 정부의 집권 후반기 사정을 이끌어 나가는 중책을 맡기 때문에 누가 수장이 될지, 또 10년 만에 TK 총장이 탄생할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