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구호의 손길..."24시간이 골든타임" / YTN 사이언스

애타는 구호의 손길..."24시간이 골든타임" / YTN 사이언스

[앵커] 튀르키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필사의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65개 나라가 구조대를 급파하는 등 도움의 손길도 빨라졌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있다 발견된 50대 여성이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아들은 동생에 이어 구조된 어머니의 생환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무피트 하이서 / 아들 : 2시간 전에 제 동생이 6시간의 노력 끝에 구조되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를 구조하는 데 2시간이 걸렸습니다 둘 다 건강합니다 ] 구조대원들은 영하 6도의 강추위 속에서 때로는 맨손으로 건물 잔해를 파헤쳤습니다 시리아 반군이 장악한 지역의 구조활동은 더 열악하고 끔찍했습니다 지진으로 전기가 끊기고 도로가 파손 돼 구조 활동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시리아 민간구조대 '하얀 헬멧'은 지진 발생 후 처음 72시간이 가장 중요하지만 현장 상황은 너무 가혹하다고 말했습니다 [무니르 알 모스타파 / 하얀 헬멧 : 안타깝게도 지난 30시간 동안 82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수치는 증가할 수 있으며 1~2시간마다 계속 바뀔 겁니다 ] 골든 타임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는데 병원마저 폭격 맞은 듯 부서지며 인명 피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케림 사힌 / 지진 생존자 : 의사 말로는 이곳에 환자를 포함해 15명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모두 안에 갇혀 있습니다 아무도 건물에 접근할 수 없고 캐비넷 하나가 3층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 지진 피해 상황이 심각해지자 자원봉사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학교에 도착한 자원봉사자들은 기부금과 각종 생필품을 분류하고 실어 날랐습니다 국제사회도 앞다퉈 지원 의사를 밝히며 전 세계 65개국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긴급 대응인력을 급파하고 30개국 동맹국의 모든 국기를 조기로 내걸며 고통을 함께 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YTN 김승재 (sslee@ytn co kr) #튀르키예 #튀르키예지진 #튀르키예강진 #튀르키예피해 #튀르키예붕괴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