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살인진압 규탄’ 성난 농심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하라”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 도중 캡사이신 섞인 물대포에 맞아 60대 농민 백모씨가 중태에 빠졌다 이에 16일 오후 농민들이 모여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을 방문해 강신명 경찰청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청장의 사죄를 요구했다 경찰청을 직접 방문해 뜻을 전달하려던 이들은 경찰청 앞에서 대기하던 경력들과 한시간여 실갱이 벌이다 결국 진입하지 못했다 현장에 온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경찰의 불법 과잉진압과 채증과 관련한 대책위원회를 만들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에서 원하는 바를 요구할 것”이라며 “‘살인적 폭력 진압’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논리도 정당화될 수 없다 상황을 지휘한 이들의 ‘정당했다’는 망언에 가까운 발언에 대해서도 주의조치 요구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경찰의 일방적 자료 분석으로 보도자료 뿌릴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주말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이날 저녁 서울광장에선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주최하는 비상시국미사가 열릴 예정이다 〈채용민 PD ymch@kyunghyang com〉 경향신문 홈페이지 경향신문 페이스북 경향신문 트위터 스포츠경향 홈페이지 스포츠경향 페이스북 스포츠경향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