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호찌민-경주엑스포 국제행사 승인...본격화
2016/07/28 17:37:15 작성자 : 이정희 ◀ANC▶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내년 11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립니다 호찌민-경주엑스포가 최근 정부에서 국제행사로 승인되면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월남전의 아픈 역사적 기억이 있지만 베트남은 한자 유교문화권이고 교육열도 높아 우리와 닮은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찌민은 천만 인구에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한국 기업만 4천여 개가 진출해 있습니다 이곳 호찌민에서 내년 11월, 경북의 대표 문화브랜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한 달간 열립니다 ◀INT▶김관용 경북지사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를 견고히 할 것 같고 그걸 통해서 수출도 그렇고 문화도 그렇고 (아시아) 문화동맹 같은 역할을 맞지 않느냐 " 최근 '호찌민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국제행사로 기획재정부에서 승인나면서 본격적인 준비도 시작됐습니다 경상북도는 '옛 바다를 통한 문명 교류전'을 주제로 공연과 전시 체험, 학술행사 등 30여 개 문화 산업 프로그램을 계획 중입니다 특히 호찌민시가, 신흥시장 베트남의 경제 수도라는 점에서 이번에는 문화에 더해 경제 엑스포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또 베트남 출신이 경북지역 다문화 가구 1위, 5천 가구가 넘기에 베트남 다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참여시킬 예정입니다 ◀INT▶김관용 경북지사 "바자르(중동의 시장) 같은 걸 아주 크게 형성하는 거죠 거기(호찌민)에 가 있는 우리나라 생산공장 제품도 들어올 것이고 우리나라(국내 기업) 제품도 들어가고, 봉사자도 경북에 있는 다문화가정 베트남 출신 여성들을 교육해 (참여시킬 계획입니다)" 오는 9월, 호찌민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11월에는 공동 사무국을 열고 내년 1월쯤에는 공동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S/U)"베트남 전쟁 이후, 한국과 베트남이 이런 대규모 국제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한-베트남 우호 관계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