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사전투표 종료…대구 투표율 전국 최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선 사전투표 종료…대구 투표율 전국 최저 [앵커] 이번에는 보수의 심장부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어제 시작부터 저조했던 대구지역은 오늘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이어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이틀간 진행된 제19대 대선 사전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이곳에서는 밀봉 작업을 마친 투표함을 대선날까지 보관할 장소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전국적으로는 투표인원이 1천만명을 넘기며 사상 최대 기록을 쓴 가운데 이곳 역시 선거 막판 유권자들이 몰렸습니다만, 저조한 투표율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인 분위기입니다 선관위가 최종 투표율을 집계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대구지역 최종 사전투표율 역시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 올라갈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직전인 오후 5시 기준으로 따져볼때 대구지역 사전투표율은 20 87%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남지역 투표율 32 4%와 비교할 때 상당히 많은 격차인데요, 이같은 저조한 투표율, 대선에서 사전투표가 이뤄지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직접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탄생한 지난 17대 18대 대선 때 대구지역 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았던 것과도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구 야권 후보들이 선전하면서 보수층이 다소 위축된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반면 젊은층의 사전투표 참여가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대선 당일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과연 보수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대구와 경북, TK 지역은 보수 후보에게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는 곳입니다 13대 대선 이후 보수 거대정당 후보는 항상 6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특히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는 80%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 기간 TK의 민심이 계속 출렁거린 만큼 우위를 점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탄핵정국 때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이 위력을 떨쳤으나, 선거전이 본격화되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급등했습니다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표심이 분산되는 가운데 특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로 보수결집 현상이 일어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사전투표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