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컵 보증제' 잡음…편의점주 "공간부족 · 악취"
편의점을 일회용 컵 회수처로 포함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편의점주가 강력하게 반발합니다 공병 회수로 업무가 가중된 상황에서 일회용 컵까지 받으면 사실상 편의점 운영이 어렵다고 토로합니다 편의점주들의 강력 반발에 환경부도 한발 물러섭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와 편의점 본사 관계자는 '편의점 일회용 컵 수거센터 지정'과 관련해 선정방법과 그에 따른 혜택 등을 논의했습니다 오는 12월2일 시행되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컵 1개당 300원의 보증금을 내고, 컵을 반납하면 해당 금액을 반환해주는 제돕니다 환경부는 일회용 컵 반환처에 편의점뿐 아니라 주민센터, 아파트단지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편의점주협의회가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이들은 공병회수로 업무가 가중된 상황에서 일회용 컵도 받으면 매장내 악취가 더 심해지고 업무도 늘어 결국 매장 운영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이들의 강력 반발에 환경부는 "일회용 컵 수거를 희망하는 편의점 매장의 신청을 받아 선정하려는 것으로, 환경부가 일방적으로 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럼에도 편의점주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홍성길 한국편의점주협의회 정책국장-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제일 걱정하고 만약에 시행규칙 개정 움직임이 있으면 전국의 점주들이 전부 집단행동을 불사할 것이다 뉴스토마토 최유랍니다 #일회용컵보증제 #일회용컵회수 #환경부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