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대박·불어터진 국수"...어록으로 본 朴 대통령 3년 / YTN
지난 2012년 2월 25일에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 오늘로 꼭 취임 3년을 맞았습니다 때로는 뉴스의 헤드라인이 되고 때로는 누리꾼의 유행어가 되기도 했던 대통령의 어록으로 지난 3년을 돌아보죠 분야별로 하나씩 뽑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박근혜 / 대통령 (2014년 1월 6일 신년 기자회견) : 그러나 저는 한 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근혜 / 대통령 (2014년 12월 8일 세계정책회의 기조연설) : 통일은 한국뿐만 아니라 동북아를 넘어 세계 인류에게 대박이 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 '통일대박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함께 평화통일을 위한 청와대의 대북 정책 기조였는데요 북한의 핵 실험과 잇단 도발로 개성공단 전면 중단 사태에 이른 지금, 통일 대박의 길은 일단은 멀어 보입니다 [박근혜 / 대통령 (2015년 2월 23일 국무회의) : 우리 경제가 참 불쌍하다, 그런 불어 터진 국수를 먹고도 힘을 차리는구나 앞으로는 좀 제때 그런 거 먹일 수 있도록… ] 불어터진 국수,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당부하면서 처음 나온 말입니다 입법 타이밍을 강조한 재미있고 적절한 표현이었죠 [박근혜 / 대통령 (2015년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 : 정말 간절하게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다 같이 도와준다, 그래서 꿈은 이루어진다 그런 아름다운 꿈이 꼭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을 하고… ] 누리꾼 사이에 유행어처럼 번졌던 어록이죠 지난해 어린이날, 청와대에 어린이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라는 덕담을 하면서 나온 말입니다 [박근혜 / 대통령 (2015년 6월 24일 국무회의) : 정치적으로 선거 수단으로 삼아서 당선된 후에 신뢰를 어기는 배신의 정치는 결국 패권주의와 줄 세우기 정치를 양산하는 것으로 반드시 선거에서 국민께서 심판해주셔야 할 것입니다 ] [박근혜 / 대통령 (2015년 12월 22일 국무회의) : 옛말에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한결같은 이가 진실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 이른바 '배신론'·'진실론', 지난해 정치권의 키워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새누리당 유승민 당시 원내대표를 겨냥한 이 같은 작심 발언으로 유승민 의원은 결국 원내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선거에서 '진실한 사람을 가려달라'는 대통령의 주문은, 이후 '진박'·'가박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