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국민'
박대통령,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국민'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년 간 공개발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국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취임 3년을 맞아 이러한 내용이 담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취임 이후 '국민 중심의 정치'를 거듭 강조해왔던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 대통령] "국민 중심의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그런 모범을 이번에 잘 보여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 대국민담화에서도,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박 대통령은 늘 4대 개혁의 주체이자 지지자로 국민을 앞세웠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고 혁신과 개혁의 동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3년 간 공개 발언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국민'으로, 5천29회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한민국'이 4천412회, '경제'가 4천203회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평화통일 관련 연관어는 2013년 '한반도'와 '신뢰'에서 올해 '도발'과 '제재'로 뚜렷한 변화를 보였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사용해온 비유적 표현과 신조어도 책자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이미 정책적 표현으로도 활용되는 '손톱 밑 가시'를 비롯해 11개 정책 분야에 대한 은유와 비유를 담았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지난번 부동산 3법도 작년에 어렵게 통과가 됐는데, 그거를 비유로 하자면 아주 퉁퉁 불어터진 국수입니다 "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비유와 신조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대중적 언어로 사물의 본질을 가장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