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차질 지구촌 '아우성'...'그린플레이션' 복병에 발목 / YTN 사이언스
[앵커] 반도체에서 시작된 세계 산업계의 공급망 차질이 원자재와 해상운송, 전력, 식품 등 다방면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친환경 규제 강화로 기존 에너지 생산이 위축되면서 가격 급등을 유발하는 이른바 '그린플레이션' 현상마저 겹쳐 물가상승 압박이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이광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 유명 패스트푸드점에서 이례적으로 감자튀김 품귀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미국에서 냉동상태로 수입하는 감자튀김이 해상물류난으로 수입이 지연됐기 때문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항구 해상에는 수입품을 가득 실은 선박 수십 척이 연일 줄지어 대기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 근로자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항구 근로자뿐만 아니라 물품을 실어나를 트럭 운전기사도 크게 부족해졌습니다 [진 세로카 / LA항만청장 : 수입업자들이 화물을 실으려고 기다리는 시간이 유례없이 길어졌습니다 컨테이너들은 평소 항구에서 이틀간 대기했지만 이젠 평균 6일이나 걸리고 있습니다 ] 트럭 운전사 구인난으로 최악의 주유 대란을 겪고 있는 영국에서는 육군 병력을 투입 YTN 이광엽 (kyuplee@ytn co kr) #그린플레이션 #반도체 #물가상승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