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뉴스]한겨울 앞뒀지만 '시설 작물' 재배 활발
【 앵커멘트 】 11월 마지막 휴일,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섰지만 시설하우스는 농작물 수확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탐스러운 딸기와 싱싱한 쑥갓까지, 계절을 잊은 풍성한 결실들이 흐뭇함을 자아냈습니다 휴일 표정, 채효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빨갛게 익은 딸기가 주렁주렁 탐스럽게 매달렸습니다 조금 이르지만, 제법 튼실하게 자란 딸기를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자식같은 농작물이 추위에 쓰러질까, 온풍기로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합니다 겨울을 앞둔 바깥 세상과 달리 하우스 안은 풍성한 결실로 한가득입니다 ▶ 인터뷰 : 이찬형 / 논산 딸기농장 운영 - "눈도 많이 오고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그런데 하우스 안에는 온도가 따뜻해가지고 매우 즐겁게 딸기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 봄 음식, 쑥갓이 벌써 등장했습니다 따뜻한 온기 속에서 계절을 잊고 싱그러운 매력을 뽐냅니다 하우스를 가득 메운 봄 내음에 종일 고되게 일하던 농민들도 꽃처럼 해맑은 미소를 지어봅니다 ▶ 인터뷰 : 박희순 / 논산시 연산면 - "쑥갓은 봄에나 먹는 건데요 하우스에서 기르기 때문에 겨울에도 계속 먹고 매운탕, 칼국수에도 먹고 많이 팔려나가고 있어요 " 한 해 중 한겨울이 가장 바쁜 시설 작물 농민들은, 때를 잊은 수확에 흐뭇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TJB 채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