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CBM이면 레드라인 임계치"…청와대, 강력대응 선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ICBM이면 레드라인 임계치"…청와대, 강력대응 선회 [앵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청와대도 강경한 분위기로 선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초 대화를 통한 한반도평화 실현이라는 베를린 구상을 밝히고 있지만,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선 북한에 대한 독자제재 방안 검토까지 지시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이 대륙간탄도탄으로 확인될 경우 레드라인의 임계치라는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문재인 대통령 지시 내용은) 단호한 대응이 말에 그치지 않고 북한 정권이 실감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 실질적인 조치들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주기 바랍니다 " 북한의 심야 미사일 도발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한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응방침을 천명했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잔여 사드발사대의 조기배치를 포함하여 필요시 우리의 독자적 대북제재를 부과하는…" 사드 배치를 위해선 환경영향평가를 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크게 수정한 것입니다 또한 독자 대북제재 검토도 이례적인 움직임입니다 이 같은 강경한 분위기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동북아 안보구도에 근본적 변화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이 ICBM으로 판명된다면 '레드라인'의 임계치에 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상황이 엄중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청와대는 대화의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베를린 구상의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그러나 국내외의 분위기상 베를린 구상으로 대표되는 대화를 위한 노력은 한동안 위축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