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㉘ 교회시설 아동돌봄 입법청원 왜? (김인애) l CTS뉴스

[다음세대] ㉘ 교회시설 아동돌봄 입법청원 왜? (김인애) l CTS뉴스

앵커: 교회시설이 영유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앵커: 어떤 내용인지 김인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국에서 접수된 서명지입니다 종교시설이 저출생 극복의 필수조건인 영유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지난 7월 시작된 서명운동은 전국의 교회와 단체들이 참여하면서 속도가 붙었습니다 특히 유휴공간을 주중에는 아동돌봄센터로 활용하고, 주일에는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는데 공감한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INT 장헌일 기획위원장 /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우리 교회가 공공성과 공교회성을 통해서 국가와 지역의 가장 힘든 정책을 함께 동역하는 것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동시에 하나님께 거룩히 드려지는 예배는 집중하되 저출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과 같이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입법청원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지난해 CTS기독교TV가 어린 자녀를 둔 워킹맘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2 2%가 “믿을만한 보육·돌봄 시설 확충 시 출산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시설과 인프라가 확충돼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출산율이 올라갈 수 있음을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접근성과 신뢰성을 갖춘 교회시설이 돌봄의 좋은 인프라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종교시설 내에 돌봄센터를 설치할 경우 용도변경이 선행돼야하는 어려움이 있어 국가적 위기인 인구문제 해소에 교회가 참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INT 오창우 목사 / 한남제일교회 지역사회를 위해서 내놓아야 되겠다 단순히 그런 것만이 아니라 옛날 선교사들이 봉사를 통해서 복음을 간접적으로 전했잖아요 그런 면에서 이 일은 굉장히 중요하고 교회가 넓은 마음을 가지고 이 일에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한편, 서명을 주관하는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와 CTS는 개정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