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2% 북미회담 만족…한미훈련중단엔 반대우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인 52% 북미회담 만족…한미훈련중단엔 반대우세 [앵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미국인들이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미 연합 훈련 중단 방침에 대해선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 서관, 웨스티윙 벽면에 걸린 사진들입니다 지난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당시 모습이 생생합니다 북미회담의 결과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자신감이 한껏 묻어납니다 회담 결과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가 자신감의 배경이 됐습니다 CNN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 14~17일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북미회담 성과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52%로 나타나 반대한다는 답변 36%를 압도했습니다 회담 결과에 대해선 호평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중단 방침에서만큼은 반대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용 문제를 들어 북미 대화가 지속되는 한 한미 연합훈련을 잠정 중단할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괌에서 비행기를 띄워 빈 산을 폭격하는 훈련을 한국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대체 비용이 얼마나 될까요?" CBS방송은 미 공군이 계산한 것이라며 그 비용을 공개했는데,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전략폭격기는 시간당 약 1억원이, B-2A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와 B-52H 장거리 폭격기는 각각 시간당 1억3,000여만원, 5,400여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3기의 전략자산이 각각 13시간의 왕복 비행을 할 경우 한번 훈련에 총비용은 39억원 정도로 추산됐습니다 13시간은 괌기지에서 한반도까지의 왕복 비행과 한반도 주변에서의 작전시간까지 포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