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롯데 신격호 모레 출석 통보…'신동빈 측근' 소진세 조사중

검찰, 롯데 신격호 모레 출석 통보…'신동빈 측근' 소진세 조사중

검찰, 롯데 신격호 모레 출석 통보…'신동빈 측근' 소진세 조사중 [앵커] 롯데그룹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신동빈 회장의 측근인 소진세 사장을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모레 신격호 총괄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박효정 기자 [기자] 네, 검찰은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을 모레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주말쯤 신 총괄회장에게 검찰 출석을 통보했고, 아직 출석 여부에 대한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전했는데요 신 총괄회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과 배임, 또 6천억원대 탈세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1월 신동빈-신동주 '경영권 분쟁'으로 불거진 고소·고발전 때 이미 한차례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는데요 고령에다 법원의 한정 후견 결정 등으로 인해 방문이나 서면 조사가 점쳐졌지만, 검찰은 당시와 건강 상태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에 체류하며 검찰 소환을 거부하고 있는 신 총괄회장의 셋째부인 서미경 씨에 대해선 조만간 강제입국 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책본부 소진세 사장은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소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한차례 조사했던 검찰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소 사장을 다시 부르면서 형사 처벌이 임박 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신동빈 회장의 또 다른 측근인 정책본부 황각규 사장과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한차례 보강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석 연휴 전후로 예상되는 신동빈 회장의 소환 시점 역시 확정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