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청주 푸드트럭 1호점 개점

[청주MBC뉴스] 청주 푸드트럭 1호점 개점

◀앵커▶ 트럭에서 간단한 음식을 파는 일명' 푸드트럭'이 청주에도 합법적으로 처음 도입됐습니다. 정부 규제 개혁에 따른 건데 여전히 이중 삼중의 규제가 많은 게 과제입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END▶ ◀VCR▶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 광장. 간단한 간식과 음료수를 파는 일명 '푸드트럭'이 들어섰습니다. 정부 규제 완화 이후 청주에서는 합법적으로 들어선 푸드트럭 1호입니다. 한 달에 만 3천원 가량 점용료를 내면 별도의 세금이 없이 장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무허가로 마음 고생이 적지 않았던 푸드트럭 운영자는 이제 정식으로 등록해 떳떳하게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 최성희(29)/청주 푸드트럭 1호점 운영자 "서러워서 남 몰래 운적도 많았다" (S/U) 문제는 이중 삼중의 규제입니다. 허가를 받기는 쉽지 않지만, 영업에는 제약이 많습니다. 영업이 가능한 곳이 법으로 한정돼 있는데 그마저도 이동이 불가능하고, 메뉴를 바꿀 때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옮겨 다니는 불법 노점상에게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앞서 도내에서 문을 연 3대 가운데는 충주에 한 대만 남았고, 청주시 이번 공모에도 3군데 가운데 단 한 곳만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INT▶ 이승훈/청주시장 "운영해보고 미비점 정부에 제도 개선 건의" 엄격한 규제를 다시 완화하는 방안이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어, 푸드트럭이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