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유엔사 65년 만에 한 자리에…JSA 비무장화 논의

남·북·유엔사 65년 만에 한 자리에…JSA 비무장화 논의

【 앵커멘트 】 JSA 비무장화를 논의하기 위한 남과 북, 유엔사 3자 협의체가 어제(16일) 판문점에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남한과 북한 그리고 유엔사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인 건 정전협정 체결 이후 65년 만입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남과 북, 유엔군 사령부 대표단이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정전협정 체결 후 65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9월 남북 군사합의서를 통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를 위한 남과 북, 유엔사 3자 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데 따른 겁니다 당시 남북은 이번 달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JSA 지뢰를 제거하고 이후 5일 이내에 소총 등 무장까지 모두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JSA 지역에서 5개의 지뢰를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3자 협의체는 앞으로 진행될 조치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조치가 완료되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우리 측 관광객이 판문점 JSA 북측 지역에 방문하는 등 남측 도보다리에서 북측 통일각까지 산책할 수 있습니다 다만 관광객의 월남이나 월북을 막기 위해 남과 북은 상대방 지역에 초소를 설치해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