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한미동맹, 인류를 위한 동맹으로 진화" / YTN
[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연설을 통해, 한반도 통일을 토대로 한미동맹이 인류를 위한 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에 아베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도 가능하다면서 관계 개선의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현지에서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를 방문해 전·현직 고위인사 등 미국 여론 주도층 30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외교안보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취임 첫해 미 의회 합동연설을 한 이후 워싱턴에서의 2번째 정책 연설입니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반도 통일을 통해 한미동맹이 인류를 위한 동맹으로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한미 동맹은 한반도 남녘에서 많은 기적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제 그 기적의 역사를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 또, 곧 열릴 한중일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한일관계 개선의 중요한 계기가 될 거라면서 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특히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대한 가능성도 직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양자 간의 관계 개선도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또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그 기회에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위안부 문제에 진전이 있게 된다면 의미 있는 정상회담이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한미 재계회의에도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의 협력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에 가입하면 양국 기업에 보다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아시아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조셉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바이든 부통령을 비롯해 미국의 각계 인사들을 만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지역은 물론 국제문제에 대한 확고한 협력의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