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사찰 천리순례 9일차] 순례단, 법보종찰 해인사서 반결제 [BTN뉴스]
〔앵커〕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이 승보종찰 송광사를 떠난지 9일 만에 법보종찰 해인사에 도착했습니다 반결제를 맞이한 자리에서 해인총림 방장 원각 대종사는 순례의 취지인 삼보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삼보사찰천리순례 #해인사 #상월선원 〔리포트〕 구법의 천릿길 위에 오른 지 9일째 불·법·승 삼보를 향한 지극한 신심으로 순례에 나선 사부대중의 걸음은 하루하루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논밭을 지나 굽이굽이 시골길을 걷다보니 드디어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오롯이 담고 있는 법보종찰 해인사가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을 반깁니다 조금씩 붉게 물들어가는 소릿길을 건너 팔만대장경의 법음이 가득한 대가람에 들어서자 무사히 반결제를 마쳤다는 성취감이 솟아오릅니다 강덕순 /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원 (올 여름에 왔을 때도 우리 가족은 팔만대장경 한 판씩을 다 이고 경내를 돌았어요 그걸 하고 (해인사에) 두 번째 오니까 너무 좋죠 ) 윤순성 /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원 (실제로 걸어서 와보니까 감개가 무량해요 특히 고려시대 대장경을 본다는 게 굉장히 마음이 좋고 감격스럽습니다 ) 조계산 송광사부터 7개 시·도를 지나 가야산 해인사 일주문에 들어서자 순례단의 여정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경내에 울립니다 깨달음의 경계와 법을 표현한 법계도를 돌아 드디어 마주한 팔만대장경 800년 전 선조의 불심이 순례단의 심금을 울립니다 순례단의 방문에 해인사 방장 원각 대종사는 진정한 삼보가 바른 마음자리에서 나오는 지혜이고, 그것을 실천할 때 하나가 된다고 법어를 내렸습니다 원각 대종사 /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시비장단에서 벗어난 본래의 마음 바탕이 불보이고, 거기에서 나온 지혜가 법보이고, 그 바탕에서 행동하는 사람이 승보입니다 (삼보는) 셋이면서 하나이고, 하나이면서 셋입니다 ) 지리산 오도재를 넘을 때부터 순례단의 행선에 힘을 보태온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은 반결제를 지나 회향지인 불보종찰 통도사까지 순례의 의미가 이어지길 기원했습니다 또 불교중흥으로 국가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자는 순례 취지가 널리 퍼지는 데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응스님 /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정진의 내용을 이 사회와 국가에, 이 모든 일반사회에 다 회향하셔서 삼보사찰 천리순례에 동참하는 의미가 끝까지 잘 성취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원하겠습니다 ) 승보종찰에 이어 법보종찰까지 깊은 원력을 담은 걸음만으로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순례단은 마지막 불보종찰에 이를 때까지 굳건한 신심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합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BTN불교TV 유튜브 구독하기 (링크 누르고 구독 버튼 클릭!) ●BTN 붓다회 가입 (링크 누르고 가입 신청) 1855-0108 (정기후원) 불자여러분의 정기후원이 부처님법을 널리 홍포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 BTN불교TV 채널번호 안내 IPTV: KTolleh : 233번, SK B TV : 305번, LGU+TV : 275번(전국공통) SKYLIFE: 181번(전국공통) 지역케이블: 케이블 가입자의 경우 BTN채널번호가 지역별로 달라서 아래 주소를 클릭하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