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백화점 매출 62%↑…내수 진작 효과 컸다
황금연휴 백화점 매출 62%↑…내수 진작 효과 컸다 [연합뉴스20] [앵커] 지난주 황금연휴 기간 백화점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늘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등이 몰린 일부 면세점도 연휴 기간 매출이 40% 넘게 느는 등 황금연휴 기간 유통업계가 내수 진작 효과를 톡톡히 봤다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황금연휴를 보낸 유통업체들이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주요 백화점의 매출은 총 3천700여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2%, 전주보다는 37% 늘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가전전문점의 매출을 합산한 매출은 총 7천600여억 원으로 작년과 전주 대비 각각 48%,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인식 / 이마트 성수점 영업팀장] "가장 많이 늘어난 부분은 나들이 상품들, 그리고 집에서 해드시는 간편식 쪽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40% 정도 상승한 것 같습니다 " 특히 임시공휴일 당일인 6일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날에 비해 1천여억 원 증가한 2천200여억 원으로 집계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한 내수 진작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린 면세점들도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지난 5~8일 롯데면세점의 전체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급증했습니다 [박은미 /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지배인] "롯데월드타워 점은 중국 단체 객들의 방문으로 전년보다 45%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 신규 면세점인 신라 아이파크 면세점과 갤러리아 면세점 63의 매출도 각각 지난달과 평소에 비해 20% 정도 늘었습니다 산업부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겨냥한 할인 행사와 유커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에 힘입어 이번 임시공휴일의 내수 진작 효과가 지난해 임시공휴일이었던 8월14일보다 더 컸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