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광림교회 수요저녁예배(21.07.21)_민경보 목사
* 댓글을 통해 예배의 참석을 확인해주시고 예배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예_0선교구 이광림 집사) * 댓글은 설교가 시작되면, 달 수 없습니다 * 헌금봉헌은 미리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농협 1755-17-000070 안산광림교회) * 온라인 봉헌 기도제목 창세기 강해 Ⅱ 네비게이션 없는 길로 가라(창 16:1-13) 2021 07 21 제 12과 돌아가서 복종하라 (창16:1-13) 전쟁터가 된 아브라함의 가정 1) 힘의 비밀을 알게 된 하갈 • 가부장제도 아래에서 아들이 없는 안주인은 아무 구실도 할 수 없는 위치였습니다 하갈은 임신을 하자 자신에게 힘이 생긴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안주인 사라를 은근히 무시하고 멸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 시간이 지나서 하갈의 배가 점점 불러갈수록 갈등이 더 심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갈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를 무시하기 시작했고, 자신이 마치 집안의 안주인이라도 된 듯이 행사하려 했을 것입니다 2) 도망 친 하갈 • 사라가 하갈을 어떻게 학대하였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그때 사라는 자신의 분노를 하갈에게 다 표출했을 것입니다 • 사라의 질투와 분노가 얼마나 강했던지 결국 하갈은 견디지 못하고 도망치고 맙니다 평온했던 아브라함의 가정이 이제는 전쟁터가 되고 만 것입니다 2 하갈을 만나시는 하나님 하갈은 자기의 고향 애굽으로 내려가기 위해 광야를 가로지르는“광야의 샘물 곁 곧 술 길 샘 곁”길을 택했습니다 하나님은 사자를 보내셔서 샘 곁에서 하갈을 만나주셨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자는 하갈에게 대단히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1)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심 • 첫째 질문은“어디로 부터 네가 왔느냐?- 이것은 그의 과거를 묻는 질문입니다 애굽에 살았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서 사라를 안주인으로 모시게 된 일과 사라의 명을 받고 아브라함의 첩이 되어 동참해서 임신을 하기까지, 그리고 그 후에 생긴 사라와의 모든 갈등 등을 생각하면서 자기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을 한 번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 두 번째 질문은,“네가 어디로 가느냐”-하갈은 어려서부터 종살이를 했기에, 그녀에게는 친정집도 없었을 것입니다 부모나 형제 친인척 모두를 잊고 살았기에 그녀에게는 살 집이 없었습니다 • 하나님의 천사가 하갈에게 이렇게 질문을 던진 것은, 사라의 학대에 못 이겨 집을 나오긴 했으나 냉철하게 현실을 보게 하는 눈을 열어 주었을 것입니다 하갈은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으며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냉철하게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2) 돌아가서 순종하라 •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라’는 말 속에는 지금까지의 과거에 변화를 주어 새로운 관계로 회복하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 하갈은 여주인 사라와의 관계를 단절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이 하갈에게 명령하신 것은 단절이 아니라 새로운 관계의 형성인 것입니다 • 자신의 뜻을 이루고 자신도 사라처럼 당당하게 살려면 먼저 그 가정 질서를 존중하면서 거기서 그 모든 고통을 이겨내야만 기회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변화란 자기희생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자기 희생 없이는 더 나은 삶도 더 나은 미래도 없습니다 3 희망의 근거를 제시하시는 하나님 1) 하나님의 씨 • 하갈이 돌아가서 다시 사라에게 복종하며 견디며 살아야 할 이유는 바로 하갈의 태에서 자라고 있는 아들 이스마엘 때문입니다 •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하갈이 낳을 아들의 이름을 손수 지어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이스마엘이 비록 약속의 아들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사람 아브라함의 씨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었기 때문입니다 2)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 • 하나님은 하갈 자신의 과거도 알고 계셨고 현재 고통을 당하고 있는 모습도 보고 계셨고, 미래에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가도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 하갈은 그 하나님을 만난 후에 자기 자신을 찾았습니다 자신이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자신의 미래가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이 누리는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