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3만 달러 시대 열었지만...과제도 산적 / YTN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조태현 /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태현 기자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1인당 국민총소득이 늘었다, 선진국 대결에 올라서긴 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보인다, 이런 리포트를 보고 오셨는데 세부적으로 봤을 때 어떤 부분이 문제점으로 꼽을 수 있을까요? [기자] 보도 내용에도 있었는데요 전체 GNI가 1년 전보다 2 9% 정도 늘었습니다 이게 1998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20년 만의 최저치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부진했는데 1인당 GNI가 좀 더 크게 성장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이 원인은 두 가지 정도로 꼽힙니다 먼저 한화 기준으로 하면 3449만 원으로 2 5% 늘었습니다 달러 기준보다 훨씬 적게 늘어난 건데요 이런 걸 보면 환율이 영향을 먼저 미쳤다고 볼 수 있겠고요 인구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도 좀 이것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작년에 전체 성적표도 별로 좋지 않았는데요 잠재성장률 수준은 유지한다고 한국은행은 설명을 했지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명목 성장률을 보면 3%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것도 20년 만에 최저치였는데요 결국에는 이 물가를 고려하면 실제 가계나 기업이 벌어들인 돈은 지표보다는 작았다, 이래서 체감경기가 나빴다고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경제 성과가 분자라고 보고 그것을 또 나누는 인구, 이런 것들을 분모라고 봤을 때 분모는 조금 줄어든 면이 없지 않아 있고 분자, 성과는 그냥 그대로 이어지는 부분이라고 판단해도 될까요? [기자] 인구가 감소에 들어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분모 자체가 늘어나는 추세가 굉장히 둔화가 됐다라고 볼 수 있고요 분자 자체는 늘어난 것에 한계를 보였기 때문에 대신에 분모가 늘어나는 속도가 속도가 헌저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렇게 결과가 나왔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올해 전망도 궁금해지는데요 올해 경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이런 전망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가장 중요하게 봐야 될 지표가 투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해 투자가 상당히 부진했는데요 투자라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고용, 이런 것들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설비투자가 지난해 1 6% 줄었습니다 2009년 이후에 최악이었고요 건설 투자가 4% 줄었는데 이건 외환위기 다음에 최악이었습니다 지난해 버팀목이라고 한다면 역시 수출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최근에는 12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인은 미중 무역분쟁 그리고 D램 값, 반도체 주요 제품이죠 이런 것들의 하락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올해 투자도 회복이 어려운 상태라서 조금 더 경기에 타격이 있지 않겠나,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에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 6~2 7 정도로 제시하고 있는데 민간은 이것보다 조금 더 낮게 보고 있고요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최근에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 1%까지 낮춰서 잡기도 했습니다 상당히비관적으로 보기는 하는 건데요 이런 투자나 고용 같은 것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투자도 어느 정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소득 3만 달러라고 한다면 선진국 대열이라고 지표로만 본다면 그렇게 판단할 수 있겠지만 국민이 체감하기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