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15K 1대 추락…조종사 2명 사망 추정

【 앵커멘트 】 공군의 주력전투기 F-15K 1대가 오늘(5일)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조종사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북 칠곡군의 한 골프장 옆 야산 오늘 낮 2시 38분쯤 우리 공군 전투기 F-15K 1대가 이곳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전투기는 대구 11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오늘 낮 1시 30분쯤 이륙해 공중기동훈련을 한 뒤 기지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조종사 29살 최 모 대위와 27살 박 모 중위는 비상탈출을 못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조세영 / 공군 공보팀장 - "임무조종사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 해발 800m의 산 정상 인근에서 날개 잔해 등 기체 일부가 발견된 가운데 비가 오는 사고 현장에는 안개까지 잔뜩 껴 공군과 소방당국은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전력화된 F-15K는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오늘 사고기를 빼면 59대가 남게 됐습니다 F-15K 추락은 지난 2006년 1대가 바다에 떨어져 조종사 2명이 사망한 사고 이후 12년 만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 com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윤민욱 VJ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