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트롱 - 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 _ (2017.6.14_624-1회 방송)
[암스트롱-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원고정보 ] -암 진단을 받으면 암 환자로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데요 이럴 때 암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정보는 병을 키우고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암을 알고 건강해지는 시간 , 오늘은 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을 바로 잡아 보겠습니다 -‘투병 중인 암 환자는 고기를 먹으면 안 될까요?’ 인터넷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암에 대한 궁금증 중 하납니다 암 환자의 고기 섭취, 과연 인터넷에는 어떤 답들이 올라왔을까요? 고기를 삼가라는 답변들이 있는데요 그런데 암 환자의 많은 수가 영양상태가 좋지 않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국립암센터에서 입원 중인 암 환자들을 조사했더니, 영양불량인 간암 환자가 87 3퍼센트, 다른 암들도 절반이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항암치료나 수술로 영양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인데요 의학계에는 암 환자의 약 20퍼센트가 암이 아닌 영양실조로 사망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암 투병 중에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암에 걸리면 고기를 먹어선 안 된다’는 답은 틀린 정보입니다 -같은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만큼 큰 힘이 있을까요? 유방암이라는 같은 고통을 나누는 이분들 “모여서 서로 정보도 주고 식사도 맛있게 하고 또 수다도 떨고” 역시, 이랬다 저랬다 넘치는 정보들 때문에 혼란스러우셨답니다 “뭐 이것저것… 한때는 또 콩 먹으면 안된다고 막 이게 유방암이다보니까 솔직히 그런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아요” 육식에 대한 논란도 그중 하나였다는데요 -단백질은 피부와 머리카락, 근육을 만들고 인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효소와 면역기능도 담당하죠 그래서 우리 몸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건강에 심각한 장애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힘든 치료과정중 고기는 꼭 필요하셨답니다 “항암 치료 하기 전에 집에서 고기를 먹고 가요 고기를 먹고 항암치료 받고 돌아가면 몸이 거뜬해요 ” 육류의 단백질, 체력 유지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정승필 교수 (고대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암 치료에) 좋은 식단에는 채소와 과일의 풍부한 섭취가 포함됩니다 그렇다고 채식만 해야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같은 잘못된 정보를 따르는 환자분들 중에는 체력이 고갈되어 장기 치료를 견디지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육류 단백질은 새롭고 건강한 세포 재생에 도움이 되고 좋은 에너지원을 형성하기 때문에 (육류 섭취는) 우리의 기본 건강 상태를 증진시키고 치료 효과를 높여 치료 후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투병 중인 암 환자와 가족들이 음식 다음으로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겁니다 그런데 미국암협회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복용이 암 환자들의 치료를 방해할 수 있다며 비타민 혹은 항산화보충제 복용을 피하고, 복용을 하겠다면 의사와 상의하도록 경고했습니다 인삼, 홍삼, 상황버섯 등 민간요법의 경우에도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인데요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는 증명된 방법, 알려드릴까요? 바로 운동입니다 미국 하버드의대에서의 연구인데요 대장암 환자 1200명에게 하루에 30분 동안 중간강도의 운동을 하게 했는데, 조기사망 위험이 19퍼센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중간강도의 운동이란 걷기, 청소 그리고 정원 가꾸기 등 가벼운 움직임을 의미합니다 -정승필 교수 (고대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암 치료를 받은 많은 분들이 체중 증가를 경험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암 치료 후 신체적 활동이 줄어들고 칼로리 섭취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암이 재발할 확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당뇨와 고혈압등 성인병 발생 가능성도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운동을 꾸준히 하시길 강력히 권유 드립니다 -언젠가부터 식사가 끝나면 생각나는 커피 한 잔 그동안 커피가 발암물질로 알려져 암 환자들은 피해왔는데요 지난 해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그동안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했던 커피를 발암물질에서 제외시켰습니다 그동안 발표된 천여 편의 논문을 검토한 결과 커피가 암을 유발한다는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겁니다 오히려 자궁내막암, 간암 등의 예방에 커피가 효과적이란 연구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암 환자에게 있어 커피는 하루 한두 잔 이내로, 여기서 말하는 커피는 설탕, 크림 등 첨가물을 넣지 않고, 또 ‘믹스커피’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시죠? 그리고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는 암 유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금 식혀 드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사망 원인 1위 암 두렵고 무서운 존재이기 때문에 잘못된 인식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도 많습니다 올바른 정보를 현명하게 선택한다면, 암, 이겨낼 수 있습니다 ■ 국내 최초 건강&의학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 공식 채널 ■ ‘구독’ 버튼 누르고 공유해 주세요! ■ 매주 수요일밤 10시 KBS 1TV 본방송 ● YOUTUBE – ● FACEBOOK – ● KBS홈페이지 – ● KBS건강 – ● 밴드페이지 – ● 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