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도청이 대선캠프 박주연
제주MBC 리포트 도청이 대선캠프 박주연 ◀ANC▶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잠재적인 대선주자로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정치적 홍보에 예산을 투입해 제주도청을 선거캠프로 만들고 있다는 주장이 도의회 예산심사에서 제기됐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도가 내년에 도정 여론조사를 하겠다며 새롭게 편성한 예산은 1억 원 이미 정책 여론조사 비용으로 3천만원이 따로 편성된 만큼 사실상 원희룡 지사의 지지율 추이를 조사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SYN▶ 김경학 도의원 "천 명씩 일년에 10번 여론조사를 한다는 게 사실은 쉽게 납득이 안가는 말입니다 여론 조사가 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거는 아니거든요 " 원희룡 지사가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처럼 메시지 담당 부서를 신설한 것도 대선을 의식한 홍보용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SYN▶ 김희현 도의원 "서울에도 대선 후보, 충남에도 대선 후보, 제주도도 대선 후보 이렇게 해서 선거캠프에서 홍보 활동하는 워딩 조직을 공 조직화해서 운영하는 것이 아닌가 " 제주도는 내년에 신공항 건설 등 현안들이 많아 도민들의 여론을 파악하려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YN▶ 강홍균 제주도 소통정책관 "여러가지 분야에 대해서 도민의 정확한 여론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여론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 최근 커피숍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던 김헌 협치정책 실장은 언론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폭행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SYN▶ 김 헌 제주도 협치정책실장 "제 양식에 비춰 부끄러운 일은 없었습니다 " 김 헌 실장은 불법이 있다면 응당한 대가를 치르겠다고 말했고, 감사위원회는 조만간 조사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