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문화현장] 제 26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수상작 전시

[CBS 뉴스] [문화현장] 제 26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수상작 전시

[앵커] 자신의 신앙고백을 화폭에 담는 기독미술인들이 있습니다 미술작품을 통해 복음을 전해온 한국미술인선교회가 제 26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을 열었습니다 올해는 어떤 작품이 대상을 받았을까요? 삶과 신앙이 녹아있는 아름다운 미술 작품들을 이빛나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미술인선교회가 신진 작가 발굴과 기독 미술 발전을 위해 개최한 제 26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의 최종 수상작이 공개됐습니다 올해의 대상은 김영주 작가에게 돌아갔습니다 김 작가의 작품 '출애굽기 16 :4'은 비 같이 내리는 양식 '만나'와 그것을 거두며 기뻐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자유분방한 터치와 시원한 색감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인터뷰] 김영주 작가 /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대상 수상자 "이 이스라엘 민족의 모습은 광야를 지나는 우리의 모습과도 같은데요 하나님만 바라보고 또 하나님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밝고 시원한 색감을 살려서 우리의 갈증의 영원한 해소를 표현하였습니다 " 김 작가는 앞으로도 기독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진리를 전하는 작품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영주 작가 /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대상 수상자 "저의 개인의 발전이 아닌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를 저뿐만 아니라 다른 훌륭한 작가님들과 함께 같이 전시를 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 우수상은 요한복음 21장의 물고기를 독창적으로 표현한 변진미 작가의 작품 '꿈꾸라 153' 과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의지를 담은 전경선 작가의 작품 '인생과 소망' 이 차지했습니다 이밖에도 특선작 11점과 입선작 38점 등 작가들의 신앙고백을 담은 총 52점의 작품들이 서울 밀알미술관에 전시됐습니다 {IMG:1} 한국미술인선교회 전태영 회장은 이번 공모전에 대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기법의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전체적으로 수준이 향상된 것을 느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전태영 회장 / 한국미술인선교회 "(이번 작품들이) 현대적인 것과 고전기법으로 다양하게 표현이 되었는데 작년보다 조금 작품의 수준들이 향상이 되어서 우리가 심사할 때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 한국미술인선교회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마치면 회원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선교회는 농어촌의 미자립교회를 찾아가 벽화 그리기와 지역 어린이 초청 미술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신예 작가들의 다양한 기독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되며, 시상식은 전시 마지막 날 열립니다 CBS뉴스, 이빛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