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일 원내대표 선출...친박계 표심이 변수 / YTN
[앵커] 새누리당이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내일 차기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당선인 과반을 차지한 친박계 표심이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후보들의 출신 지역과 친소 관계 등까지 복잡하게 얽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직에 4선의 정진석·나경원·유기준 후보가 나서면서 경선 판세는 안갯속입니다 하지만 친박계 핵심 인사로 꼽히던 유기준 후보가 탈계파를 선언했고, [유기준 / 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계파가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당을 만들겠습니다 야당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상생과 협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비박계인 나머지 후보도 총선 참패 뒤 계파 갈등의 역풍을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야당이 의회 권력을 장악한 상황에서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당·청 관계는 더는 지속할 수 없습니다 ] [나경원 / 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계파에 기대지 않은 정치인 나경원이 계파 통합과 당의 혁신적이고 잘 화합하는 통합을 이뤄내겠습니다 ] 후보들이 탈계파를 선언했지만, 친박계 표심이 당선인 과반을 차지하면서 판세를 좌우할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여기에 출신 지역을 안배하면서, 충청 출신의 정진석 후보는 TK 김광림 의원을, 서울의 나경원 후보는 PK 김재경 의원, 부산의 유기준 후보는 충청의 이명수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해 표심을 자극하고 나섰습니다 이밖에 야당과의 협상력이나 어수선한 당 분위기를 추스리는데 누가 적임자인지도 고려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여러 변수와 함께 후보 모두 늦은 출마 선언으로 선거 활동을 충분히 하지 못한 가운데 치러지게 된 경선에서 누가 승기를 잡게 될지 주목됩니다 YTN 이형원[lhw90@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