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공사 중단.. 지역업체 도산 우려 | 전주MBC 211213 방송
지역업체들이 참여한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의 공사가 자금난을 겪으며 중단됐습니다 주관사인 중부발전이 사업비를 제때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지역업체들은 도산 위기를 내몰렸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100메가와트의 발전 규모로 조성되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총 사업비는 1400여억 원으로 철제 구조물 위에 태양광 패널들이 설치됐지만 공사는 지난달 이후로 중단됐습니다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비는 특수목적법인인 새만금세빛발전소를 세운 중부발전이 출자하고 나머지는 대출로 충당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공사는 호반건설과 지역업체 4곳이 맡았고 공사기한을 맞추기 위해 호반건설이 공사비 500억 원을 우선 부담했는데 일이 꼬여버렸습니다 중부발전이 제때 자금을 대지도 대출이 실행되지도 않으면서 시공사들이 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이 사업 차질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재값 폭등 속에서도 공사를 진행했던 업체들은 중부발전과 새만금개발공사를 찾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공사비도 없으면서 공사 착공이 웬말이냐 연말로 예정된 사업기한을 맞출 수 없다보니 공사지연에 따른 연체료도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김한상 지역 협력업체 대표 (지역 업체를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참여를 했는데 막상 들어와서 해보니까 이건 독배를 마신 것처럼 잘못하면 도산의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중부발전은 사업비 문제를 이사회에서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중부발전 관계자 중부발전 출자안이 (12월) 이사회 부의 예정이고요 저희 이사회 끝나면은 (사업은) 정상적으로 흘러갈 예정이에요 새만금공사도 중부발전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지역 협력업체의 절박한 호소에 대한 해결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공사중단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전주MBC #뉴스 #NEWS #전북뉴스 #전라북도 #전북권뉴스 #특보 #속보 #긴급속보 #최신뉴스 #시사 #이슈 #지역 #전북소식 #아나운서 #정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