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또 '흉기난동 신고' 시민 불안 커져...'인터넷 살해 예고' 체포 / YTN

신림동 또 '흉기난동 신고' 시민 불안 커져...'인터넷 살해 예고' 체포 / YTN

서울 신림동 또 흉기 난동 신고…시민 불안 커져 "1시간 넘게 순찰했지만…용의자 발견 안 돼" "여성 20명 죽일 것" 게시물 작성자 긴급체포 [앵커] 잇따른 흉기 난동으로 시민 불안이 커진 가운데 한밤중 서울 신림동에서 또 비슷한 신고가 접수됐는데, 결국 오인 신고로 결론 났습니다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했는데, 경찰은 오늘 새벽 게시물 작성자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김대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관들이 주변을 수색하고, 대로변에는 불안한 시민이 모여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이 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또 접수된 겁니다 4명 사상자가 난 신림동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사흘 만에 비슷한 신고가 접수된 터라 시민들의 불안감은 컸습니다 [김태준 / 목격자 : 골목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반대편에서 사람들이 막 뛰어오고 있었어요 최소한 5명 정도 뛰어오고 있었는데 그래서 뛰어오면서 저한테 저쪽에서 칼부림 났다고 그래서 저도 이제 듣자마자 친구들한테 도망가자고…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1시간 넘게 골목과 주변을 순찰하며 CCTV까지 확인했지만, 용의자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 공동 대응으로 나간 건데 저희는 특별한 것은 없었거든요 신고 내용에 대해서 경찰한테 한번 문의를 해보세요 ] 결국, 경찰은 '오인 신고'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온라인에 '신림동 여성 살해 예고' 글을 올린 용의자 A 씨는 긴급체포됐습니다 전날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흉기를 구매한 내역과 함께 내일(26일) 신림역에서 한국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이후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A 씨는 글을 삭제하고 112신고로 자수 의사를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YTN 김대겸 (miaint3120@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