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열차표 예매전쟁…순식간에 '매진'

추석 열차표 예매전쟁…순식간에 '매진'

추석 열차표 예매전쟁…순식간에 '매진' [앵커] 추석 열차표 예매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현장 예매가 진행된 서울역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백명이 어젯밤부터 돗자리를 펴고 진을 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는데요, 거의 모든 열차표가 순식간에 매진이 됐습니다 정빛나 기자가 서울역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밤새 뜬 눈으로 지샌 시민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하지만, 매표창구가 열리자 고향에 간다는 생각에 금세 들뜬 표정입니다 단 이틀간 진행되는 추석 열차표 '예매전쟁' 오늘 진행된 경부선 같은 경우 25일부터 추석 당일인 27일까지 하행선 열차표가 거의 모두 매진됐습니다 표를 예매하는 데 성공한 시민들은 벌써 고향에 간 기분입니다 [원도연 /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아무래도 인터넷 같은 경우는 안될 수도 있으니까, 여기선 일찍 오면 확실하게 예매할 수 있으니까… 부모님 빨리 뵙고 싶어요 " [임금례 /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시댁에서 차례 지내니까 못 갔죠 엄마 아버지 계시는 곳에 성묘하고, 저도 잘살고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 내일은 호남선을 중심으로 예매가 진행되고, 마찬가지로 인터넷과 현장 예매를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예매한 표는 오는 6일 자정까지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됩니다 코레일 측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취소표나 잔여석에 대한 예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