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김요셉 대표회장 취임.. 난관 예상
[ 앵커멘트 ] 새로운 연합기구로 출범한 한국교회연합이 오늘 김요셉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한교연 출범을 주도했던 일부 주요 교단들이 미온적인 자세를 보여 제3의 연합기관으로 자리잡는데는 난관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성석 기잡니다 ------------------ 새로운 연합기구로 출범한 한국교회연합이 김요셉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김요셉 대표회장은 무겁고 한 없는 역사적 책임감을 느낀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한국교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요셉 대표회장은 이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언제라도 한기총이 7 7 정관으로 돌아가 다시 하나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한국교회와 소통하고 이단 사이비로부터 한국교회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당찬 포부에도 불구하고 한교연의 앞날이 순탄할지는 미지숩니다 한교연 대표회장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의 골이 깊고 한교연 출범을 주도했던 예장통합과 고신, 합신총회, 기성총회 등이 미온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주요 교단장들은 예정됐던 다른 일정을 핑계로 대표회장 취임예배에 불참해 회원교단 절반만이 참여한 채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한교연은 또 취임식에 앞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10개 교단과 단체를 신규 회원으로 받아들였지만 대부분 군소교단이어서 한교연 개혁 명분에 얼마나 부응할지도 미지숩니다 한교연은 일단 공동회장을 비롯한 임원 선임과 교회발전위원회를 비롯한 15개 상임위원장 선임을 마무리짓고 조직을 정비했습니다 한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실행위원회를 열어 한교연 참여자들을 이탈자로 규정하고 예장한영총회와 예장개혁선교총회 등 두 교단을 제명처리했습니다 또 한교연 대표회장에 선출된 김요셉 목사를 비롯한 9명을 제명시키기로 결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