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트럼프 장벽에 분노…정면충돌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멕시코 트럼프 장벽에 분노…정면충돌 [앵커] 네, 보신 것처럼 국경장벽 건설을 놓고 미국과 멕시코와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양국 간 정상회담이 취소된 가운데, 멕시코 국민은 분노와 우려를 토해내고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국기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공약인 국경장벽 건설을 강행하자 멕시코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멕시코 국민은 분노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디에고 알칸타라 콘트레라스 / 회사원]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과 달리) 범죄자가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이익과 장벽건설을 위해 증오와 인종차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 야권을 중심으로 한 멕시코 정치권도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의 뺨을 때렸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 멕시코 대통령] "우리를 갈라놓는 장벽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돈은 한 푼도 내지 않을 것입니다 " 국경장벽 건설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이 커지면서 이달 31일로 예정됐던 정상회담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나프타, 북미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이익을 보는 멕시코가 국경장벽 건설비용을 내지 않는다면 정상회담을 취소하는 게 낫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에 멕시코가 단호하게 대응을 한 겁니다 멕시코가 트럼프의 국경장벽 건설과 나프타 재협상이라는 파고를 어떻게 넘을지 주목됩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국기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멕시코 #트럼프 #장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