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이착륙 전면 중단 ...4천500명 발 묶여 / YTN

제주공항 이착륙 전면 중단 ...4천500명 발 묶여 / YTN

[앵커] 대설특보가 내려진 제주도는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관광객 등 4천5백 명의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후부터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된 제주 국제공항 공항 대기실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1층부터 3층까지 보이는 공간에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출발을 위해 항공기에 탔다가 내린 이용객도 무작정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용한 / 강원도 속초시 : 12시 50분 비행기였는데 지연돼서 3시 50분에 탑승했다가 안 된다고 해서 내렸습니다 ] 숙소를 잡는 것도 문제입니다 여기저기 전화를 해 보지만 예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숙소를 잡은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입니다 [김숙 / 서울시 광진구 : 지금 갈 데도 없었는데 지인분이 펜션을 소개해 줘서 거기서 잘 예정입니다 ] 숙소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교통편 때문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폭설로 버스나 택시가 제때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임명희 / 서울시 양천구 : 1시간 반 넘었는데 지금 일행이 6명이어서 한꺼번에 못 타서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은 눈보라를 뚫고 걸어서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폭설로 결항한 항공기는 출발과 도착 260여 편, 항공기 결항으로 발이 묶인 사람은 4천500여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제주지역에는 앞으로 20cm의 눈이 더 예보돼 있어 항공기 운항 재개는 언제부터 이뤄질지 불투명합니다 YTN 유종민[yooj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