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추락 현장 청해진함 투입…수중수색 후 인양 착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헬기 추락 현장 청해진함 투입…수중수색 후 인양 착수 [뉴스리뷰] [앵커] 독도 해상 소방헬기 추락 사고 해역에 과거 해난 사고 구조 경험이 많은 해군 청해진함이 전격 투입됐습니다 무인잠수정에 로봇 팔까지 갖춰 정밀 탐색 뿐 아니라 실종자 수습에도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주희 PD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사고 3일째 오전부터 해군의 청해진함이 수중 수색에 본격 투입됐습니다 4천t급 잠수 구조함인 청해진함은 내부에 심해 무인잠수정이 있고 헬기 이착륙이 가능합니다 해군은 수심 457m까지 내려갈 수 있는 이 무인잠수정을 통해 72m에 아래 가라 앉아 있는 헬기의 동체 상태를 확인하게 됩니다 [황상훈 / 동해해경청 수색구조계장]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의 경우 로봇팔을 보유하고 있어 정밀탐색 뿐만 아니라 실종자 수습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청해진함은 지난 2015년 가거도 앞바다에 추락한 해경 헬기를 수심 80m 지점에서 인양했고, 앞서 1998년엔 수심 147m에 침몰한 북한 반잠수정을 건져 올리기도 했습니다 해군은 이번 사고도 비슷한 방법을 적용해 인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인잠수정이 추락 헬기의 동체 상황을 파악하면 심해잠수사들이 내려가 동체 내 실종자를 확인하게 됩니다 청해진함은 심해잠수사를 지원할 수 있는 감압 챔버 시스템을 갖췄고 심해 300m까지 잠수사를 안전하게 이송해주는 인원이송장치 등이 탑재돼 있습니다 이후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청해진함에서 헬기 동체를 크레인으로 인양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거도 추락 헬기 인양 당시 약 9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