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얼음과일이 최고" 동물들의 간식시간

"여름에는 얼음과일이 최고" 동물들의 간식시간

"여름에는 얼음과일이 최고" 동물들의 간식시간 [앵커] 전국에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는 동물들도 예외가 없습니다 광주의 동물원에서는 동물들이 더위를 나도록 여름 특식을 제공했습니다 대구에서는 한여름 밤의 축제로 시민들이 열대야를 잊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얼음과일을 발견한 반달가슴곰이 문을 열자마자 달려갑니다 앞발로 얼음을 껴안고 품에서 놓지 않습니다 그러다 아예 물속에 자리잡고 열을 식힙니다 찜통더위가 부담스러운 하마는 물속에 있다가 사육사가 물을 뿌려줄 때 잠시 밖으로 나와 입을 크게 벌리며 온몸으로 물세례를 받습니다 며칠째 계속되는 폭염에 동물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동물들을 보살피는 사육사의 손길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김재창 / 광주 우치공원 사육사] "반달가슴 곰은 얼음먹이를 준비해 공급해주고, 하마는 시원한 물을 자주 뿌려줘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 동물원 측은 여름철 적게 먹는 상황을 감안해 먹이량도 조절하며 동물들의 여름나기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쉴새없이 치킨이 노릇노릇하게 튀겨지고, 사람들은 치킨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여름철 무더위가 아프리카에 맞먹는다며 대프리카라는 별칭을 얻은 대구에서 치맥축제가 열렸습니다 축제에 준비된 치킨만 43만 마리, 맥주는 30만 리터에 달합니다 시민들은 배가 부르면 야외음악당에 둘러앉아 공연을 즐기고 치킨 이벤트 로드에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무더위를 잊습니다 대구치맥축제는 오는 31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