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각 참여 안 해…당선인 부담 더는 것” / KBS  2022.03.30.

안철수 “내각 참여 안 해…당선인 부담 더는 것” / KBS 2022.03.30.

[앵커] 안녕하십니까? 새정부의 국정 방향을 보여줄 초대 총리가 누가 될지 이르면 주말쯤 드러날 것 같습니다 일단 후보 1순위로 꾸준히 거론돼 온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늘(30일) 총리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6월 지방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고, 앞으로 당의 지지 기반을 넓히는 일을 하겠다고 했는데 총리 대신 당을 선택해서 다음 기회를 위한 세력을 다지겠다는 뜻입니다 첫 소식, 이화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거취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했습니다 결론은 국무총리든 장관이든, 맡지 않겠다는 겁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내각에 참여하지는 않는 것이 (윤 당선인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겠다 그것이 당선인이 생각하시는 전체적인 국정 운영 방향을 잡는 데 더 도움이 되겠다… "] "윤석열 당선인이 뜻을 펼칠 공간을 열어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안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에게 자신의 뜻을 먼저 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결정을 이해한다는 윤 당선인에게, 안 위원장은 "당선인이 뜻을 펼칠 수 있는 좋은 분을 찾으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안 위원장은 6월 지방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대신, 인수위원장 임무가 끝나면 당으로 돌아가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당의 지지기반을 넓히는 그런 일들, 정권이 안정될 수 있는 그런 일들에 제가 공헌을 할 수 있는 바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 통합될 정당에서, 차기 대선을 위해 세력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1년 뒤 당 대표에 도전하겠냐는 질문에는 그때 가서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은 후보 단일화 때 약속했던 공동 정부 구성을 위해서, 장관 후보를 열심히 추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김태형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