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박근혜도 항소심…'부정청탁' 공방 재점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정농단' 박근혜도 항소심…'부정청탁' 공방 재점화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결과에 대해 검찰이 항소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은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 공범 최순실 씨의 항소심 재판에서처럼 시작부터 삼성 뇌물과 관련한 '부정청탁'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삼성 뇌물 혐의 가운데 재단지원 등 무죄를 받은 부분과 양형에 대해 다시 다퉈보겠다는 취지로, 박 전 대통령 측도 재판단을 받아보겠다는 계획인 만큼 항소심은 불가피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국정농단 주범'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항소심 재판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특검 측은 무죄판결을 받은 일부 삼성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은 원심을 비판했고, 대법원 판례 등을 예로 들며 공격에 나섰습니다 최 씨 측도 박 전 대통령과의 공모 등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며 맞섰습니다 무엇보다 최 씨와 박 전 대통령의 혐의 상당부분이 겹치는 만큼, 앞으로 있을 박 전 대통령 항소심 역시 이 부분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1심 선고 후 두 달만에 법정에 나온 최 씨는 가끔 수사검사를 노려보거나 혼잣말을 하면서도 흥분하곤 했던 1심 때와 달리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