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해안 10개 시·군 호우주의보…이 시각 광주천 / KBS 220624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에도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광주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네, 빗줄기가 약해졌다 강해졌다를 반복하며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는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한때 시간당 30에서 4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는데요 하천에 빗물이 모여들면서 수위가 제법 높아진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내륙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오전 6시에 일부 해제됐고요 지금은 장흥과 강진, 순천, 여수, 광양 등 주로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구례 피아골이 10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함평 월야가 85, 담양 봉산이 81 5, 곡성 옥과가 70, 나주 69 5, 광주 풍암 67 5밀리미터 등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남해안을 중심으로 전남 9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전남 남해안에는 30에서 80밀리미터의 비가, 그밖의 광주와 전남 지역엔 20에서 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광주와 전라남도도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는데요 전라남도는2년 전 큰 피해를 봤던 구례와 곡성 지역에 대해서 주민 대피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도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날 것을 대비해 영산강 승촌보와 죽산보 등의 방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뭄으로 주암댐이나 섬진강댐 등의 저수율은 많이 떨어져 있어서 댐 방류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집계된 비 피해 신고는 없는 상황인데요 이번 장마가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 기울이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광주천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Facebook KBS광주 KBS광주 뉴스 홈페이지 유튜브 KBS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