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커버] 502 장기하와얼굴들 - 달이 차오른다 가자

[일반인커버] 502 장기하와얼굴들 - 달이 차오른다 가자

장기하와 얼굴들 1집 타이틀곡 "달이 차오른다 가자" 입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우리나라 인디밴드 중 하나였는데 우리나라에서 인디밴드는 인식이 한때 개박살 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카우치와 스파이키 브랫츠라는 인디밴드의 멤버가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팬티까지 벗어던지고 펄떡펄떡 거리는 모습이 생방송을 타고 그대로 대중들에게 노출된 적이 있기 때문이죠 원래 인디음악은 상업 자본에 종속 되지 않고 본인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추구하는 음악을 말하며 인디 밴드는 그런 음악을 하는 밴드였기 때문에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풍성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한때 큰 주목을 받기도 했었고 그 덕분에 음악방송에도 초청되고 했던건데 그 사건 이후로 우리나라 인디음악은 극심한 침체기를 겪게 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정신나간 인간들의 일탈이 문제였던거지 인디밴드 자체의 문제는 아니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인디밴드들의 음악도 다시 주목을 하곤 했었는데 그 당시 하던 EBS 음악 프로그램 공감이라는 프로에서 장기하와 얼굴들이 출연해 이 곡을 부르게 됩니다 이 곡은 노래 자체도 특이하고 가사도 독특했지만 무엇보다 무표정한 미미 시스터즈라는 두 여인이 나와 뒤에서 괴상한 춤을 추고 가운데서는 지저분한 수염에 안경, 더벅머리를 한 장기하가 나와 다소 웃기는 염소 창법을 쓰며 이 노래를 부르다가 미미 시스터즈 못지 않은 괴이한 댄스를 춰서 그런 것이 크게 화제가 됐었습니다 이 영상은 각종 커뮤를 통해 널리널리 퍼져나갔고 장기하는 이 노래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었는데 이 노래가 뜨고 나서 앨범 내에 수록되어 있던 다른 노래들도 큰 주목을 받으며 장기하와 얼굴들은 우리나라 인디밴드 음악을 다시한번 대중들에게 각인 시키는 엄청난 역할을 하게 되었죠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