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신규환자 17만 명·사망 1800명...미 코로나사태 악화일로 / YTN 사이언스
미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7만 명이 넘고 천8백 명 이상이 숨지는 등 코로나19의 재확산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 정부들은 잇따라 경제 재개 계획을 되돌리며 강도 높은 확산 억제책을 내놓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현지시각 18일 17만161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3일의 17만7천224명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는 16만천여 명으로 1주일 전과 비교해 27%나 상승했습니다 또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천848명으로 집계되면서 누적 사망자가 25만 명을 넘겼습니다 코로나19 감염자의 증가가 시차를 두고 사망자 확대로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44개 주에서 최근 1주일간의 신규 환자가 1주일 전에 비해 10% 이상 늘었고, 감소한 곳은 하와이주 1곳뿐이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1주일 뒤로 다가온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얼마나 더 악화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도 19일 추수감사절 기간 여행·외출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천160만2천여 명, 사망자 수를 25만천여 명으로 각각 집계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