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지진 대피 생존 요령 첫 훈련 홍수현

제주MBC 리포트 지진 대피 생존 요령 첫 훈련 홍수현

제주MBC 리포트 지진 대피 생존 요령 첫 훈련 홍수현 ◀ANC▶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제주에서도 감지됐지만, 일부 학교는 학생들에게 알리지 않고 자율학습을 계속하는 등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는데요,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생들의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SYN▶ "사이렌 " 수업 중인 교실에 지진 발생을 알리는 경보가 방송됩니다 화재에 대비해 교실 전등이 모두 꺼지고 학생들은 책상 밑으로 피합니다 진동이 멈춰 대피하라는 경보가 울리자 학생들은 책가방으로 머리를 감싸고 복도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건물 붕괴 위험을 피해 운동장 가운데로 전교생 천200여 명이 대피하는데 5분이 걸렸습니다 ◀INT▶ "(전에는)머리를 보호하라는 교육 밖에 못 받았는데, 이번 훈련 통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s/u) "경주 지진 이후 지진 대피 훈련 시범학교가 지정되고, 실제 훈련이 실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제주도교육청이 마련한 이번 훈련에는 도내 학교 안전담당교사와 학부모 20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대피 도중 다치거나 부상자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습니다 ◀INT▶ "(그동안은) 대피 위주, 사고 위주로 훈련을 해왔다면 이번은 학생, 사람, 생존, 학생의 삶위주로 훈련을 진행하고 " 교육청은 태풍 등 재해가 잦은 제주 실정에 맞는 재난 상황 대비 매뉴얼을 만들어 학교에 배포하고, 민방위의 날 등을 이용해 훈련을 정기화할 계획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