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협상 또 연기…타결돼도 후유증 | 뉴스A

‘광주형 일자리’ 협상 또 연기…타결돼도 후유증 | 뉴스A

광주형 일자리가 어제였던 세번째 마감시한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긴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당초 취지가 크게 퇴색해 타결돼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시와 현대차의 협상은 또다시 결렬됐습니다 이달 들어 다섯번 만났지만 세번째 마감시한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용섭 / 광주시장] "너무 시간에 조급하지 않고, 사회 대타협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사업을 만들어 내는 게 더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는 것이죠 " 기대를 걸었던 광주시민들은 실망이 적지 않습니다 [윤예슬 / 광주 광산구] "무산된다는 얘기가 있어버리면 저희는 거기에 거는 기대도 있을 텐데 실망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럴 것 같아요 " [류태영 / 취업준비생] "저희가 미래라고 말씀하잖아요 근데 이런 기회까지 그렇게 막으시면 저희로서는 조금 속상할 수밖에 없죠 " 합의점을 찾기 위해 계속 협상을 해 나간다는 입장이지만 당초 광주형 일자리 사업 취지는 퇴색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광주시에 협상을 일임하면서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등 협상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반값연봉으로 일자리를 늘린다는 '광주형 일자리'의 핵심이 흔들리고 있는 겁니다 현대차 측도 달라진 협상조건에 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애초 소형 SUV 생산을 원하던 광주시가 수익성을 이유로 친환경차 생산을 원한 것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측은 판매 비중이 적은 친환경차 생산을 보장할 수 없다며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반발이 심한 기존 현대차 노조와 새 공장 노조 사이의 갈등으로 정상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입니다 또 광주시가 차량 부품산업 기반이 약한 것도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이항구 / 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부품업체들도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공급망 자체가 안 돼요 완성차 생산설비만 늘리는 것은 문제가 많다… " 당초 취지와는 점점 멀어지는 반값연봉 광주형 일자리, 이제는 타결이 돼도 고민꺼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손진석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