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SFTS 바이러스 감염 환자 2010년 첫 발생 / YTN 사이언스
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2010년 처음 제주도에서 발생했지만, 일반적인 증상과 달라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나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제주의대 이근화 교수팀은 지난 2010년 제주대병원에 입원한 환자 58명의 혈청을 분석한 결과, 당시 2명의 환자가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강원도 춘천에서 감염 사실이 처음 확인된 2012년보다 2년이나 앞선 것입니다 연구팀은 당시 2명의 감염 환자에게서 감기나 고열 등의 주요 증상 없이 관절염만 나타나 감염 사실을 모르고 넘어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치사율이 높은 SFTS 바이러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감염 후 다양한 증상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양훼영 [hwe@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